경기도교육청이 26일 ‘2024년 주요 업무 성과보고회’를 열고 올해 있었던 하이러닝 활용 맞춤형 교육, 특수교육 지원 등 주요 업무 성과를 소개하고 경기미래교육의 변화와 도약을 약속했다.
이날 성과보고회를 통해 지난 신년 업무보고회에 발표한 ‘경기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논의와 결정이 필요한 ‘경기교육의 현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제1, 2부교육감, 각 교육지원청의 교육장, 직속기관장, 정책자문위원회,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교기위, 교행위) 위원장, 과제별 전문가그룹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학력향상 ▲교육활동 보호 ▲학교 교육력 확보 ▲미래교육 체제 확장의 4개 주제로 구성됐다. 각 주제는 현장의 의견을 담은 ‘정책 현장 모니터링’을 시작으로 부서장의 주요 성과 발표, 주제별 정책평가단 토론, 실·국장 총평, 1·2부교육감 종합 평가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하이러닝 활용 맞춤형 교육, 특수교육 지원, 경기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국제바칼로레아) 학교 확대를 공유하며 기초학력 보장 제도 마련, IB 프로그램 실행력 강화, 지속적 교직원 전문성 신장 지원 방안 등을 토론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올해 특수교육 분야에 획기적인 지원이 이뤄진 것과 교원 역량, 행정 역량이 강화된 점이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 교육활동 보호 분야에서는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 교권보호 직통전화(핫라인) 등 교육활동 보호시스템, 실제적 법률지원 확대, 기본 인성교육 강화 등을 성과로 꼽았다.
성과 외에 필요한 점으로는 교직원과 소통하는 민원 대응과 법률지원 홍보 강화, 자녀 인성교육을 위한 부모교육 등을 제안했으며 학교자율과제, 학교재정 운영 자율성 강화, 학교업무 개선, 학교평가로 학교의 자율성 신장을 위해 교직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현장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기공유학교, 늘봄학교, 지역맞춤형 다문화교육 등 지역교육 협력으로 공교육의 미래와 교육의 본질적 가치가 실현됐다며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까지 함께 논의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성과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칭찬과 제안을 우리 스스로 점검하고 더 새롭게 나아지는 양식으로 삼았으면 한다”며 “평가 내용들이 더 좋은 정책으로 나타나는지 내년에 잘 살펴보고 앞으로도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교육의 여러 정책을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학생과 교사를 위한 정책들이 제대로 전달되고, 인식되고, 실행되고 있는지 평가해야 한다”며 “정책 담당 부서는 교육지원청과 의논하고 현장과도 소통해서 미흡한 부분은 개선하는 자세를 갖춰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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