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체전부터 출전
각각 김포 울산 대구서 둥지 옮겨
이들 세 선수는 최근 충북 청주시 충북체육회관에서 충북체육회와 ‘우수선수 후원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허진우와 최성욱, 송나경은 내년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각각 3쿠션과 남녀포켓볼 충북대표로 출전한다. 아울러 충북체육회로부터 소정의 지원금을 받는다.
국내랭킹 9위 허진우는 지난 2022년 ‘대한당구연맹회장배’에서 전국대회 첫 우승컵을 든 이후 올해엔 ‘경남고성군수배’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당초 김포당구연맹 소속으로 활약해온 허진우는 이번 계약과 함께 충북연맹으로 둥지를 옮겼다.
허진우는 “좋은 기회를 주신 충북체육회와 충북당구연맹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연습에 매진,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여자포켓볼 유망주 송나경(20)과 남자 포켓볼 최성욱(13위)은 각각 울산, 대구연맹에서 충북연맹으로 이적했다.
충북당구연맹 장욱진 전무는 “세 선수는 실력이 뛰어날뿐 아니라 발전가능성이 크고, 무엇보다 선수로서도 성실하다”며 “새해엔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더욱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