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을 비롯해 협의회 위원 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하반기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개최했다.사진제공은 대전시 |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2024년 지역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 추진성과 및 2025년도 사업계획을 점검하고, 2025년 일자리·노동정책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또한 '합리적 노사관계가 정립된 일류도시 대전'을 비전으로 '노동권익 증진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에는 노동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협력하며 안전한 일터에서 노동권익 증진과 노동문화 확산으로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먼저, 노동단체는 사업장 내 위험성 평가와 산업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에 적극 노력하고, 사용자단체는 중대재해 예방 및 일·생활 균형이 가능한 일터 혁신을 통해 성장 가능한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며, 민간단체는 사회적 공감대 확산 등 지역사회 공론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결의했다.
대전시는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협력하여 노동권익 증진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조치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올해는 노사민정협의회가 출범한 지 15년이 되는 해로, 지난해 말 직영으로 운영되던 사무국이 전문성을 갖춘 민간단체로 위탁되어 사업의 규모와 활동의 범위가 확장됐다"면서 "내년에 노사가 상생하는 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선 각계각층의 노력이 필요한 만큼 오늘 노사민정 공동선언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각자의 책임을 다하고 협력하여 노동 존중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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