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이번주 서울을 제외한 전국 아파트 가격이 모두 하락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은 '12월 4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발표하고 지난 23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 대비 0.03% 하락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0.02% 내리면서 하락 전환했다. 인천이 전주 대비 0.1% 급락했고 경기도는 0.02% 내리며 하락그래프로 돌아섰다. 서울은 홀로 0.01%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국지적으로 일부 재건축 단지 등에서 신고가 경신 사례가 포착된다"면서도 "대출 규제와 계절적 비수기로 거래가 위축되며 관망세를 보이는 단지도 혼재하고 있어 지난주 비슷한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서울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서초가 주요 단지 위주로 0.06% 올랐고 이밖에 ▲송파구 0.04% ▲강남구 0.03% ▲용산구 , 마포구 0.03% ▲종로구 0.02% 등의 순서다.
지방은 0.04% 하락했지만, 전주 대비 낙폭은 0.01% 포인트 줄었다.
지역별로 울산은 보합을 기록했고 ▲대구 -0.11% ▲전북 -0.08% ▲제주 -0.06% ▲경남 -0.06% ▲전남 -0.06% ▲부산 -0.05% ▲충북 -0.03% ▲광주 -0.03% 등이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49→42개)은 감소, 보합 지역(13→16개)과 하락 지역(116→120개)은 늘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와 동일하게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0.01% 내리며 하락 전환했고, 서울과 경기는 보합, 인천은 0.06% 내렸다.
지방도 보합을 기록했다. 5대 광역시와 8개도만 보면 각각 보합을 기록했고 세종은 0.04%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4→88개)은 감소했다. 보합 지역(12→12개)은 유지, 하락 지역(72→78개)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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