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충북청주FC)이 수비수 이강한과 2년 더 동행한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이강한은 2020년 강원FC에 입단하며 프로무대에 입성했고, 강원FC B팀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2024시즌을 앞두고 충북청주FC로 이적했으며,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3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강한은 풀백, 윙포워드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공수 양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젊은 패기와 성실함으로 팀에 큰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이강한의 재계약 오피셜 사진 촬영은 모교인 청주시 미원초등학교와 미원면 일대에서 진행됐다. 미원(米院)면은 쌀농사가 잘되었던 지역 특성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쌀이 유명한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강한은 “고향인 청주에서 재계약을 하게 되어 기쁘고, 처음 축구화를 신었던 미원초등학교에서 오피셜 사진 촬영을 하게 되어 더 뜻깊다”며 “2024시즌은 부상으로 아쉬운 한 해를 보냈지만, 2025시즌에는 이름처럼 강한 선수가 되어 강팀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충북청주FC는 팀의 핵심 선수였던 김선민, 김명순, 베니시오, 정진욱에 이어 이강한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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