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프로축구 FC안양의 ‘K리그1 승격’에 앞장선 골키퍼 김다솔(35)이 내년에도 구단과 동행을 이어간다.
안양은 26일 김다솔과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진주고·연세대를 거쳐 지난 2010년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다솔은 대전 하나시티즌과 인천 유나이티드, 수원FC를 거쳤다. 2018년에는 수원FC에서 29경기에 나서 27실점으로 ‘0점대 방어율’을 선보이기도 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안양에 합류한 뒤 김다솔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뛰어난 선방 능력으로 안양이 창단 11년 만에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1부리그로 승격하는데 앞장서 K리그2 ‘베스트11’ 골키퍼 부문 수상을 하기도 했다.
김다솔은 “한 해 동안 온 힘을 다해 열정을 쏟은 만큼 구단, 선수, 팬들과 이미 정이 많이 들었다”라며 “앞으로 안양의 무궁한 영광을 바라면서 그 역사에 함께 하기 위해 한 명의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양은 내년 1월3일부터 태국 촌부리에서 1부리그에서의 2025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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