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라이브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SBS '2024 가요대전'이 열렸다. 이날 지드래곤은 엔딩 무대를 장식했다.
지드래곤, 예상 외의 라이브 혹평.. 알고 보니 '음향 문제'
지드래곤은 "존재 자체만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대체불가 리빙 레전드"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했다. 그는 신곡인 '파워'와 히트곡 '맨정신', '삐딱하게'를 연달아 부르며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지드래곤의 라이브에 대한 혹평을 내놓았다. 지드래곤은 AR 음원에 라이브를 입혔는데, 목을 긁는 창법과 선택적인 라이브가 다소 거슬렸다는 것이다. 이들은 "솔직히 완벽하지 않았던 라이브 무대", "엄청 기대했던 만큼 아쉬움이 남는다" 등의 의견을 보냈다. 실력적인 측면에서는 빅뱅 데뷔 전부터 인정을 받아왔던 지드래곤. 이러한 그에게 나온 혹평은 예상 외였다.
그러나 논란이 나온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가요대전'의 음향 시스템이 불안정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드래곤은 무대에 오르자마자 인이어를 끼웠다 뺐다를 반복했으며, "안나와"라고 말하는 입모양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마이크 문제가 발생한 탓에 AR 음원을 뚫고 생 목소리로 무대를 커버했다. 때문에 지드래곤 외에도, 여러 가수들은 라이브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가요대전'의 음향 시스템이 문제였던 것이 밝혀지자, 누리꾼들은 "음향 문제였군요", "마이크 소리가 정말 안 들렸다", "지드래곤에게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무대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지드래곤, '최애 아이돌' 1위 선정
한편 지드래곤은 이날 '가요대전'의 '최애 아이돌' 1위로 꼽히기도 했다. 그는 "최옛돌인 줄 알았는데 최애돌이다. 아직도 아이돌이라는 말인 것 같다. 고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무대가 끝난 뒤, 지드래곤은 객석에 꽃다발을 남기며 변함 없는 '팬사랑'을 드러냈으며, 인스타그램에는 댄서들과 계단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가요대전'의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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