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가 종영을 하루 앞두고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서현우의 긴장감 넘치는 대치가 예고됐다.
배우 김성균(왼쪽부터)와 김남길, 이하늬가 8일 서울 양천구 SBS에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김남길 분)이 부산으로 떠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노빠꾸 공조 수사극이다. / 뉴스1
이 드라마는 11월 8일 첫 방송 이후 꾸준히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금요일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지켰다. 극 중 김해일(김남길), 박경선(이하늬), 구대영(김성균)은 김홍식(성준)의 인터폴 적색수배 현장에서 남두헌(서현우)의 배신을 알게 되며 사건의 전개가 급변한다.
남두헌과 김홍식이 도주하면서 차질이 생겼고, 이후 김해일과 박경선은 남두헌이 마약 사건과 고위층 자녀들의 범죄 자료를 손에 넣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그들은 남두헌의 실체를 검찰에 고발해 '꿀단지 게이트'가 세상에 드러나게 된다.
이와 관련해 27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는 김해일, 박경선, 구대영이 남두헌과 '꿀단지 게이트 청문회'에서 맞붙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청문회는 마약 조직과의 결탁, 살인 교사, 고위층 자녀들의 마약 범죄 축소 수사 혐의로 고발당한 남두헌과 그의 관련 인물들이 소환되는 중요한 순간이다.
김해일, 박경선, 구대영은 청문회를 앞두고 각자의 의기투합을 보이며 남두헌을 추궁하지만, 청문회가 진행되며 이들의 표정이 급변한다. 김해일은 심각한 표정을 짓고, 박경선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구대영은 김해일의 분노를 진정시키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사람의 감정은 고조되고, 남두헌이 어떤 반격을 할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장면은 서현우의 생일에 촬영된 것으로, 극 중 긴장감이 흐르는 장면과는 달리 현장에서는 서현우에 대한 칭찬과 훈훈한 분위기가 가득했다. 또한, 이들은 마지막 회를 더욱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여러 차례 리허설을 진행하며 열정을 보여주었다.
제작진은 이번 장면에 대해 "감정의 최고치를 경험할 수 있는 장면"이라고 설명하며, '구담즈'가 남두헌을 단죄하고 정의를 세울 수 있을지 최종회의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열혈사제2' 최종회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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