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나눔 실천으로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 앞장

현대건설 필리핀 산타로사 시 보육원 완공식 사진. 정형태 필리핀 남부철도 4·5·6 공구 통합 현장소장(앞줄 왼쪽에서 9번째)과 아를렌 B. 아르실라스(Arlene B. Arcillas) 산타로사 시장(왼쪽에서 8번째), 하영재 월드투게더 부회장(왼쪽에서 7번째) 등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필리핀 산타로사 보육원 완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현대건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과 협력해 국내외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현대건설이 필리핀에서 보육원을 새로 건립하고, 국내의 취약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 사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필리핀 라구나주 산타로사시에 위치한 보육원 건물을 완공했다. 이 행사에는 정형태 필리핀 남부철도 4·5·6 공구 통합 현장소장, 아를렌 B. 아르실라스 시장, 국제개발협력 NGO 월드투게더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회사는 보육원 건립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현지 지자체 및 협력기관과 긴밀히 소통하여 부지를 선정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또한, 남북철도 북부구간 및 남부철도 4·5·6 공구 인근 10개 도시에서 총 5100가구에 식료품을 지원하고, 2900명의 학생에게 학용품을 전달하였다.

현대건설은 필리핀 교통부가 발주한 남북철도 북부구간과 남부철도 4·5·6 공구를 수주해 공사를 진행 중이며, 이 구간은 마닐라 도심의 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지난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사랑나눔기금을 통해 이뤄졌으며, 임직원들은 올해 9585시간 동안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약 2억2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사랑나눔기금은 2010년부터 임직원 급여의 일부를 모아 조성된 기금으로, 현재까지 약 43억3000만원이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현대건설은 환경/안전, 지역사회, 교육/기술 등 3대 분야를 중점으로 한 CSR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서울시 종로구와 ‘1사 1동’ 결연을 통해 국내 소외계층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임직원들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및 저소득 가구의 영양 개선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이웃으로서의 진심을 나누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과 정성은 현대건설의 사회공헌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