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지난 25일 열린 '2024 SBS 가요대전'에서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8년 만에 무대에 올라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신곡 '파워'를 비롯해 '맨정신', '삐딱하게' 등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며 여전한 카리스마를 뽐냈지만, 음향 문제와 연출 논란에 휩싸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드래곤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둘러싼 평가는 극명하게 갈렸다. 일부는 음향 문제로 인해 라이브 실력이 부족해 보였다고 지적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반면 다른 팬들은 음향 문제를 감안하고 그의 프로페셔널한 무대를 칭찬했다. 실제로 무대 영상에서는 지드래곤이 인이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포착되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엔딩 연출은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지드래곤의 무대가 채 끝나기 전 다른 출연진들이 등장하며 그의 퍼포먼스가 묻히는 듯한 연출이 이어졌다. 팬들은 이러한 연출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하며 무대의 완성도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음향 문제와 연출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드래곤은 프로다운 모습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댄서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최애 아이돌'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확인했다.
지드래곤의 이번 복귀 무대는 화려했지만, 아쉬움과 논란도 함께 남겼다. 그의 다음 무대에서는 음향 문제와 연출 문제가 개선되어 더욱 완벽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와 걱정이 공존한다.
지드래곤의 8년 만의 '가요대전' 무대는 팬들에게 큰 기쁨과 동시에 아쉬움을 선사했다. 그의 변함없는 무대 장악력은 여전했지만, 예상치 못한 음향 문제와 연출 논란으로 인해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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