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희망2025나눔캠페인 사랑의 열매 달기 행사<제공=합천군> |
◆건강보험료 지원 대폭 확대
합천군은 기존 65세 이상 노인 세대에 한정되었던 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 지원 대상을 장애인 세대와 한부모 세대까지 확대했다.
이 사업은 지역가입자 중 보건복지부 고시 기준 하한액 이하의 보험료를 납부하는 저소득 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 명단을 기반으로 자동 지원된다.
이는 저소득 가구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부 확인 서비스
군은 한국전력공사와 상하수도과와 협력해 일정 기간 전기나 상하수도 사용량이 없는 가구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독거노인, 장애인, 취약계층 가구를 주요 대상으로 하며,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청소년 건강을 위한 '행복 영양꾸러미'
2024년부터 신규 사업으로 추진되는 일상돌봄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과 가족 돌봄 청년에게 재가돌봄, 병원동행, 식사·영양관리, 심리지원 등을 제공한다.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선한 유제품과 건강 간식이 포함된 '행복 영양꾸러미'를 월 1회 지원해 지역사회의 정과 영양 균형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꾸러미는 일상돌봄 대상자와 읍·면사무소 추천 청소년에게 지원된다.
◆연말·연초 이웃돕기 성금 모금
합천군은 연말연초를 맞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성금 모금 기간을 운영한다.
모금은 지역 기업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외부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더 많은 이웃에게 복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윤철 군수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포용적 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 정책을 통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복지를 실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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