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의 전생체험 중 눈물을 흘렸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서는 “한가인 최면 치료하다 폭풍 오열한 이유 (+남편 연정훈 전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개제됐다.
한가인, "친엄마가 아닌 거 같아요"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 함께 전생 체험을 하는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한가인은 "정말 내가 전생에 공주였나, 궁금하긴 하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먼저 체험을 시작한 한가인에게 전문가는 "전생 엘리베이터를 타고 40대로 내려가 보자.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뭐냐"라고 묻자 한가인은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
한가인의 눈물에 연정훈 또한 눈물을 보였고, 더 어린 시절로 가보자며 청소년 시절에 대해 한가인은 "빨간 신발주머니를 들고 혼자 학교로 가고 있다. 혼자 가는 게 너무 힘들다. 학교가 멀고 계속 혼자 있다”라고 외로움을 느끼며 재차 눈물을 보였다.
이어 최면 치료는 전생 체험으로 이어졌고, 한가인은 자신의 이름을 '미쉘'이라고 말하며 “구두를 신고 화려하지 않은 드레스를 입고 있으며 절벽에 있는 성 같은 집에서 바닷가를 바라보고 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자신의 머리가 빨갛고 얼굴이 하얗다고 말하며 한가인은 "아버지는 권위적이고 엄마도 차갑다."라며 "여기 너무 무섭다. 친엄마는 아닌 거 같아요. 새엄마가 엄청 구박한다"라며 오열했다.
그러면서 한가인은 “친엄마가 아프셔서 돌아가신 거 같다. 엄마를 기다리는 내가 보인다"라며 "20대에도 계속 혼자 있는 모습이 보인다. 창문에서 바다로 떨어지는 거 같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체험이 끝난 후 상담가는 "어렸을 때부터 혼자 있는 걸 싫어하지 않았냐. 그게 전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전생에 너무 큰 결핍이 있었으면 이번 생은 그 결핍을 채워가기 위해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라며 한가인의 전생을 해석했다.
이에 한가인은 "제가 애들한테 이렇게 키우는 경우가 있나 싶을 정도로 애지중지하는 편이다. 그게 저한테 있는 결핍이 너무 컸나 보다"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가인, "결혼하면 은퇴할 생각으로..."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는 '실물 처음 보고 서로 놀란 홍진경과 한가인 (육개장, 황태지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개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평창동 레시피' 첫번째 손님으로는 배우 한가인이 출연했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유부인 한가인' 유튜브를 개설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한가인은 "한 번도 못 놀아보고 결혼했다. 첫사랑은 아니다."라며 "그리고 애 키우고 일하느라 하고 싶은 일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시작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홍진경은 "못 놀아보고 결혼했다는 게 무슨 말이냐"라고 묻자 한가인은 "여중, 여고 나와서 대학교 입학하자마자 22살에 만나서 결혼한 거다”라고 말했다.
활동 2년 만에 결혼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한가인은 "사실 일 그만하고 싶어서 결혼했다."라며 "결혼하면 은퇴할 거라 일찍 결혼한 것도 있다. 일이 힘들었다"라고 토로해 놀라움을 안겼다.
계속해서 한가인은 "(방송에서) 처음 얘기하는 것 같다. 연예인분들 보면 되게 신기하고 나랑 다른 사람인 것 같고, 내가 미운 오리 새끼처럼 못 어울리고 겉도는 느낌"
"보시는 분들이 배부른 소리 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제 진로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했다"라며 "이 나이 되니까 무서울 게 없어져서 유튜브를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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