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마큰시장이 다양한 배송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판매를 확대했다.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대전 서구 도마큰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도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 사업에 선정되어 2024년까지 2년간 3억7천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이번 지원을 통해 도마큰시장은 배송 컨테이너 2동 구축과 함께 네이버스마트스토어, 현대이즈웰대전사랑몰, 쿠팡이츠, 배달의민족 등 배송 플랫폼에 입점하고, 도마큰시장 브랜드 ‘COME on‘을 개발했다.
또한, 온라인에 취약한 고령 상인들을 위한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는 등 상인회 중심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썼다.
도마큰시장은 301개 점포와 1,009명의 종사자를 보유한 지역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주말에는 하루 이용객이 22,000명에 달했으나 지난 7월 폭우로 인한 유등교 침하와 교통통제로 체감 이용객 감소가 30%에 이르렀다.
이러한 상황에도 온라인 판매를 통해 27개 점포에서 2024년 누적 8,533개 주문과 총 225백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도마큰시장 백승재 회장은 “전통시장이 생존하려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발전시켜야 한다”라며 ”시장 내 어르신들도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철모 청장은 ”서구 민선8기 공약인 전통시장 디지털화 사업이 완료되어 기쁘며, 도마큰시장이 이번 사업을 지속해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