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브젠
[프라임경제] 인공지능(AI) 마케팅 솔루션 기업 오브젠(417860)은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지난 5월 발주한 '옴니채널 세일즈 플랫폼'의 디지털 마케팅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여년간 국내 금융 분야 고객관리(CRM) 시장을 선도해온 오브젠은 '옴니채널 세일즈 플랫폼'에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해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캠페인의 기획, 실행, 성과 분석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그동안 보험 시장은 상품 구조가 복잡하고 전문용어가 많은 보험 가입의 특성 상 설계사를 통해 가입을 선호해왔다. 이러한 영업 환경 상 온라인 등 비대면 방식으로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대부분의 디지털 보험사는 대면 영업이 가능한 종합 보험사와의 경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구축으로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디지털 보험사가 가지고 있던 제한된 대면영업의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고객의 비대면 보험 가입 경험의 획기적인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서 고객 만족도와 비즈니스 성과가 동시에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1월 교보라이프플래닛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보험 계약자 중 49.5%가 상담이 어려운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 사이에 가입했다. 보험료 납부, 대출, 보험금 지급신청 등 각종 보험 유지 서비스를 해당 시간에 이용하는 고객 비율이 30% 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신선한 경험과 간편한 서비스를 선호하며, 비대면 방식을 통한 편리한 업무 처리와 소통을 원하는 고객 니즈와 결합하여 매출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인터넷이 되는 공간이라면 24시간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지 접근이 가능한 비대면 디지털 보험사의 장점을 극대화한 전략의 일환이다.
아울러 디지털 보험 시장에서 고객이 직면한 주요 문제점도 해결됐다. 고객은 설계사 없이도 모바일 클릭 몇 번만으로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으며, 디지털 보험사의 장점인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보장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고객의 보험 가입 여정을 근본적으로 혁신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오브젠 관계자는 "이번 교보라이프플래닛의 사례는 다른 비대면 디지털 보험사의 향후 시스템 구축에도 유의미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고객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여러 접점에서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디지털 보험사 마케팅 업무의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했다.
중장기적으로 오브젠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향후 단계적 솔루션 확장을 통해 AI 예측, 실시간 마케팅, 행동 데이터 분석 등 오브젠만의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대면 디지털 보험 시장에서 고객 중심의 AI 기반 CRM 시장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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