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가동민 기자(신문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2개의 공약을 발표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26일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다시, 축구가 함께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대한축구협회장 공약 발표를 진행했다. 정몽규 회장은 25일 후보자 등록을 완료했다.
정몽규 회장은 “공약 발표를 준비하면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축구협회장에 출마하며 진심을 전하고자 공약 발표를 준비했다. 축구가 함께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꿈꿔왔다. 2017년에는 U-20 월드컵을 사상 최초로 국고 지원 없이 개최했다. 국제축구연맹 형의원, 아시아축구연맹 집행위원 등 세계 축구계에서 활동을 넓혀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종합센터도 내년 7월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1부부터 7부까지 승강을 완성할 계획이다. 3만에서 20만으로 증가했다. 기존 중3, 고3에 벗어나 저학년 리그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중계 수입을 2.5배 이상 증가했다. 대한축구협회 예산도 증가했고 적립금도 증가했다. 사재 및 HDC 후원으로 130억 이상 지원하고 있다. 초니정재단 장학금을 운영하고 부산 아이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100억 원 이상을 사용하며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비전 해트트릭 2033에 대해 “그동안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재를 육성하고 열린 행정과 새로운 축구 문화를 만들어가면서 77개 과제 중 44개를 완료했다. 남은 과제를 완료하겠다. 협회 신뢰를 회복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정몽규 회장은 12가지의 공약을 내걸었다. 정몽규 회장의 공약은 1. 집행부 인적 쇄신 및 선거인단 확대 통한 지배구조 혁신 2. 대표팀 감독 선임 방식 재정립 3. 남녀 대표팀 FIFA 랭킹 10위권 진입 4. 2031 아시안컵 및 2035 여자월드컵 유치 5. K리그 운영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 규정 준수 및 협력 관계 구축 6. 시도협회 지역 축구대회 활성화 및 공동 마케팅 통한 수익 증대 7. 국제심판 양성 및 심판 수당 현실화 8. 우수선수 해외 진출을 위한 유럽 진출 센터 설치 9.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한 프로·아마추어 통합 FA컵 개최 10. 유소년 溜 동호인 축구 저변확대 및 지도자 전문 교육 프로그램 지원 11. 축구인 권리 강화 및 일자리 창출 12. 축구 현장과의 소통강화 및 인재 발탁 등이었다.
정몽규 회장은 “12년 간 짜임새 있게 준비한 정책을 완성하겠다. 내가 잘할 수 있는 축구외교와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책임지고 마무리하는 데 더 집중하겠다. 인재를 발탁하고 적극적으로 실행해 완성해 나가겠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라며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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