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박건우가 에히메FC와 동행을 이어간다.
에히메는 26일 구단 채널을 통해 “박건우가 에히메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공식발표했다. 박건우는 “에히메에서 2025년에도 뛰어 정말 행복하다. 에히메를 위해 뛸 것이고 다음 시즌 J1리그 승격을 확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응원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박건우는 포항 제철중, 제철고에서 활약한 풀백으로 포항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했다. 2022년 포항에 입단한 박건우는 사간 도스 임대를 다녀오면서 J리그 생활을 경험했다. 포항에 돌아온 뒤 공식전 2경기를 소화했다. 포항을 떠나 에히메에 입단했다. 다시 일본으로 가며 새 도전에 나섰다.
지난 시즌 박건우는 주전으로 뛰었다. J2리그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보이면서 주전으로 입지를 다졌다. 우측 핵심 자원으로 활약을 했고 J2리그 30경기에 나와 2골을 넣었다. 컵 대회 3경기에서도 모두 나오면서 탄탄한 입지를 보여줬다. 박건우의 활약에는 에히메의 한국인 코치 온병훈의 열렬한 도움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박건우는 에히메와 계약기간이 남았지만 재계약을 맺었다. 연봉 등 조건을 상향하는 재계약이었다. 즉, 박건우의 올 시즌 활약을 굉장히 높게 평가한 것이다. 박건우와 재계약을 한 에히메는 다음 시즌 J2리그에 남아 승격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