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의 모바일 3D MMORPG ‘라그나로크: 리버스’가 중국 외자 판호를 취득했다. 이로써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다섯 개의 ‘라그나로크’ 게임 시리즈가 판호를 취득하며, 중국 현지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하는 그라비티의 모습이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NPPA)는 지난 24일 2024년 수입 온라인 게임 승인 안내를 통해 판호 발급 대상 목록을 공개했다. 전체 게임 가운데 외자 판호를 발급 받은 게임은 총 13종이며, 이중 국산 게임은 3종이 포함됐다. 해당 3종은 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리버스’ 등으로 구성됐다.
눈길을 끄는 이름은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리버스’다. 그라비티는 자사 ‘라그나로크’ 게임들의 중국 지역 진출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라그나로크: 리버스’의 사례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5종의 게임이 중국 외자 판호를 취득했다.
관련해 그라비티는 지난해 8월 ‘라그나로크 오리진’, 12월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 순으로 판호를 발급 받았으며, 올해에는 2월 PC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 6월 신작 ‘라그나로크: 여명’ 순으로 판호를 취득했다. 이번 ‘라그나로크: 리버스’의 중문명은 ‘仙境传说:重生’이며, 여타 ‘라그나로크’ 게임들과 달리 방치형 요소를 추가하며 플레이 피로도를 낮춘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스타일의 ‘라그나로크’로 중국 시장의 문을 지속적으로 두들기는 가운데, 이들이 중화권 시장의 강자로 이름 높은 그라비티의 실적 향상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그라비티는 올해 지스타 2024 현장에서 시리즈 신작 ‘라그나로크3’와 ‘프로젝트 어비스(가칭)’를 공개하는 등 ‘라그나로크’ IP의 진화와 확장을 위한 꾸준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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