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시장은 지난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간 내가 한동훈의 실체를 공격해왔기 때문에 최근 이를 반격하는 한동훈 레밍들의 반발 정도야 흔쾌히 받아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전 의원이 나를 보고 '윤통(윤석열 대통령) 레밍 1호'라는 말도, 그는 늘 사욕과 분풀이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 어떤 음해를 하더라도 나는 괘념치 않는다"며 "나는 언제나 당당하게 내 길만 간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그런다고 레밍이 소신 있는 정치인이 되지 않고, 배신자가 소신 있는 정치인이 되지 않는다"며 "레밍은 레밍일 뿐이고, 배신자는 영원히 그 굴레를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홍 시장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시사하고 있다.
그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Nomad(유목민)인생이다. 태어나서 23번째 이사한 것이 대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대구시장은 4년만하고 졸업하겠다는 생각으로 대구혁신 100플러스 1을 압축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는데 그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조급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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