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0시26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3.85포인트(0.16%) 오른 2444.8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9.0포인트(0.37%) 오른 2449.52로 출발한 뒤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억원, 45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홀로 17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휴장을 앞두고 오후 1시에 폐장하는 단축 거래를 진행했음에도 산타랠리가 나타났다. 시장에선 특별한 경제지표나 이벤트가 없었음에도 저가 매수세와 함께 테슬라 주가가 7% 이상 급등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0.37%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는 1.36% 상승했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0.53%) 기아(0.40%) 삼성전자우(0.22%) 상승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9%) 셀트리온(-0.05%) KB금융(-0.92%) NAVER(-1.23%)는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1.27포인트(-0.19%) 내린 678.86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9억원, 41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홀로 578억원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배당기준일이자 대주주 양도세 계산을 위한 수량이 정해지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은 올해 결산 배당금 수취를 위한 마지막 거래일이라 연말을 맞아 거래량 부진 속 배당차익거래 등의 유인으로 인해 일시적 수급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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