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 인순이·재즈 거장 데이비드 베누아, 글로벌 프로젝트 '토닥토닥' 발매

디바 인순이·재즈 거장 데이비드 베누아, 글로벌 프로젝트 '토닥토닥' 발매

엑스포츠뉴스 2024-12-26 10:32: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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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디바' 가수 인순이와 '현대 재즈의 거장' 데이비드 베누아(David Benoit)가 경계를 넘어선 특별한 협업을 선보인다.

50년 넘게 한국 대중음악계를 이끌어온 인순이는 록과 발라드, 재즈를 넘나드는 장르 불문의 가창력과 폭발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한국의 티나 터너'라는 별명을 얻었다.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로 깊은 감동을 전하는 그의 음악성은 이미 세계 음악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데이비드 베누아는 현대 재즈 피아노의 혁신가로 평가받는 거장이다. 컨템포러리 재즈의 새로운 지평을 연 그의 앨범들은 빌보드 재즈 차트 1위를 수차례 기록했으며, GRP 레코드의 대표 뮤지션으로서 현대 재즈의 역사를 써왔다.

그의 섬세한 터치와 풍부한 하모니는 재즈 팬들 사이에서 전설로 여겨진다.

이런 두 거장의 만남으로 탄생한 '토닥토닥'은 현대인들의 고단한 일상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친 하루 끝에서 마주하는 자신과의 대화를 섬세하게 그려낸 가사와 함께, 인순이 특유의 깊이 있는 보컬과 베누아의 감성적인 재즈 피아노가 조화를 이룬다.

이번 곡은 잔잔한 발라드에서 시작해 중반부 재즈적 요소를 더했다.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나누는 독백 같은 가사는 "굿나잇"이라는 반복되는 후렴구를 통해 지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인순이 역시 가사 작업에 참여했다.

"음악에는 국경이 없다"라며 소감을 전한 인순이는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와 함께 한국의 정서를 담아낸 이번 곡이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특별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베누아는 "아시아의 위대한 보컬리스트와의 작업을 통해 동서양의 음악적 교감을 나눌 수 있었다"며 "인순이의 목소리가 가진 깊이와 감성은 현대 재즈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고 극찬했다.

작사·작곡은 최병길 감독이 맡았다. 드라마와 영화 감독으로서의 스토리텔링 능력과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음악적 감성을 겸비, '토닥토닥'의 서사적 깊이를 채웠다.

작사·작곡을 맡은 '애쉬번' 최병길은 "영화적 내러티브를 음악으로 풀어내고자 했다"며 "두 거장의 음악적 시너지가 곡의 메시지를 더욱 깊이있게 전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토닥토닥'은 발라드의 감성적인 멜로디와 재즈의 세련된 화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으로, K-팝을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 인순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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