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시간에 관심이 쏠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전작 이후 3년 만에 돌아왔다. 확장된 스케일과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황동혁 감독이 시즌1에 이어 이번 시즌의 연출도 맡아 전작의 명성을 잇는다.
시즌2는 기훈(이정재)과 프런트맨(이병헌)의 대립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복수를 다짐하며 돌아온 기훈과 이를 기다리는 프런트맨의 대결이 주요 내용이다. 이정재와 이병헌 외에도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최승현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풍성한 이야기를 예고했다.
황 감독은 새로운 게임과 낮아진 참가자 연령대를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이는 가상화폐 열풍과 단기간에 부를 이루고자 하는 현대 사회의 모습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시즌1은 2021년 공개 이후 28일 동안 누적 시청 시간 16억 5000만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현재까지도 22억 시간을 돌파하며 영어권 작품인 '기묘한 이야기 시즌4'(18억 시간)와 '웬즈데이 시즌1'(17억 시간)을 크게 앞질렀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시리즈 최초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높였다. 작품 속 녹색 체육복과 달고나 세트는 전 세계적인 유행을 불러일으켰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딱지치기 같은 한국 전통 놀이는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는 시즌1 공개일인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Squid Game Day)로 제정해 그 상징성을 기념했다.
'오징어 게임'의 흥행은 미국 방송계에서도 인정받았다. 2022년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콘텐츠 최초로 작품상을 포함해 총 6관왕에 올랐다.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은 각각 남녀 주연상을 수상했고, 미국배우조합(SAG)에서도 한국 배우 최초로 상을 받았다.
'오징어 게임' 시즌2 오픈시간은 26일 오후 5시로, 넷플릭스에서 독점 공개된다. 그럼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몇부작일까. 총 7부작으로 구성돼 있고, 오픈 당일 모든 에피소드가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은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예고편 중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를 증명했다. 또한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TV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라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10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돼 더 화려해진 비주얼과 확장된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훈과 프런트맨의 대립 외에도 새롭게 합류한 인물들의 역할과 사연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등장인물의 심리 변화와 복잡한 관계도 드라마틱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어 시즌2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처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전작을 뛰어넘는 흥행 신드롬을 일으킬지 많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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