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이 배우 유연석을 걱정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가수 이적, 정재형이 출연했다.
"예능이 다 됐다...재석이가 사람 버려놔"
이날 유재석은 정재형이 오는 모습을 보고 “이봉원 형 오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연석은 “생각을 못했는데 닮았다”며 웃었다.
유재석은 정재형이 도착하자 "형 짬뽕집 한번 가야 되는데. 천안에 한번 가야 하는데"라며 이봉원이 운영하는 짬뽕집 근황을 물으며 장난을 쳤다.
정재형은 “날 불러놓고 이봉원 형님 짬뽕집 근황을 묻냐”며 항의했고, 유연석은 “그럼 오늘 점심은 짬뽕으로”라며 유재석을 거들어 정재형을 발끈하게 했다.
이적은 유연석을 향해 "예능인 다 됐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유연석의 '텐션'이 너무 높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내 웃음을 샀다. 특히 이적은 "재석이가 사람 하나 버렸어. 이제 멜로 못 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유연석 출연 드라마가 1위? 그전에 계약한 것"
이에 유연석이 현재 멜로 드라마에 출연 중이라며 억울해하자, 이적은 "지금까진 하고 있지, 계약이 그전에 됐으니까"라고 받아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정재형은 "넌 왜 악담을 퍼부어"라면서 배꼽을 잡았다. 아울러 "지금 출연 드라마가 계속 1위야. 해외에서도 1위야"라며 "뮤지컬도 잘하고, 가는 길이 좋아서 지켜보고 있었어"라고 말했다.
유재석이 정재형에게 "형, 오면서 검색했지?"라며 웃자, 정재형은 "내 차에 카메라 있었냐?"라며 당황해 폭소를 안겼다.
유재석은 “정재형이 유튜브를 해서 출연진에 대한 정보를 잘 파악하게 됐다. 원래 남에게 그렇게 관심이 많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적 또한 “드라마 제목을 그렇게 정확하게 아는 것은 원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10시20분 방영되는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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