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로, 올해 CES 2024 기준 전 세계 4300여개 기업, 13만명의 참관객이 참여했다. SBA(서울경제진흥원)은 이번 CES 2025에서 '서울통합관'을 조성하여, 서울 소재 16개 기관과 104개 스타트업의 전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코디미 ‘Potoo’ - AI 모델로 일으키는 온라인 쇼핑몰의 혁신
생성형 AI로 패션 모델컷을 생성하는 스타트업 ‘코디미’(대표 정지혜)가 CES 2025 서울통합관에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 소속으로 참가하며, 패션 특화 생성형 AI 기술을 선보인다.
코디미의 대표 솔루션인 ‘포투(Potoo)’는 기존의 생성형 AI 이미지 솔루션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코디미는 실제 모델 촬영 과정 없이 상품컷만 업로드하면 AI가 자연스럽고 매력적인 모델 컷을 자동 생성하는 기술로 패션 이커머스 업계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기존 솔루션이 마네킹 컷이나 모델 촬영 후 일부 요소만 변경하는 데 그쳤던 것과 달리, 포투는 완전한 자동화 과정을 통해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한 것이다. 정지혜 대표는 “패션 이커머스에서 모델 착용 이미지는 매출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하지만 모델 촬영 비용과 제작 비용이 최소 수 백만원에 달하고 촬영 기간도 1주 이상 소요 되는 것을 고려 했을 때, 패션몰을 운영하는 회사가 모델 컷과 상품 컷을 업로드 할 경우 생성형 AI가 이미지를 학습하여 AI 모델이 상품을 입고 있는 컷을 무한대로 만들어 낼 수 있어 간편하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옷을 고를 때 모델이 피팅한 사진을 확인하고 구매를 결정하게 되는데, 커머스운영사가 모델 섭외, 스튜디오 예약, 이미지 편집 등 의류 1개 당 평균 10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해야 하므로 부담을 느끼는 현실을 AI의 딥러닝 기술로 혁신했다는 설명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코디미의 ‘포투’ 서비스 중 구독형 사스(SaaS)를 활용하면 의류 한 종류당 월 1만 2,000원의 적은 비용으로 무제한의 모델 컷을 생성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코디미는 최신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사람의 체형에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기술을 구현하고 있는데 전처리 과정 또한 인공지능으로 처리해 확장성을 높여준다. 코디미는 이 서비스의 주요 이용자인 동대문 패션 커머스 회사들을 타깃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 CES에서 선 보일 패션 셀러를 위한 혁신 기술
나아가 이번 CES를 발판으로 글로벌 생성형 AI 패션 테크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포투’를 전 세계에 소개하며,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후속 투자 유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에는 북미,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포투를 런칭하여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어 낼 예정이다.
정 대표는 “코디미의 비전은 자본의 차이가 결과의 차이로 이어지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포투는 소규모 패션 셀러도 적은 자본으로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하며, 이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고객층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CES 2025를 통해 코디미가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며, 더 많은 패션 셀러와 함께 성장할 미래를 기대한다.
이번 CES 2025 서울통합관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개 자치구 (강남·금천·관악구), 5개 창업지원기관 (SBA·서울관광재단·서울바이오허브·서울AI허브·캠퍼스타운성장센터), 8개 대학 (건국대·경희대·국민대·동국대·서강대·서울시립대·연세대·중앙대) 등 총 16개 협력 기관의 스타트업 104개사가 참여한다.
기사제공=SBA 서울경제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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