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박준형이 'god의 육아일기'를 언급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특집으로 꾸며져 god 박준형, 가수 조현아, 정지선 셰프, 공무원 유튜버 충주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준형은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god를 언급하며 "콘서트에서 팬들의 DM을 읽어보면서 반응을 살핀다고 했더니 이후에 돈 빌려달라는 DM이 너무 많이 오더라. 한달에 30만원 씩 갚을테니까 7000만원을 빌려달라더라"고 일화를 전해 황당하게 했다.
특히 god 콘서트에는 셀럽들이 많이 가기로 유명하지만, 박준형은 정작 콘서트에 어떤 분들이 오시는지 자세히는 알지 못한다고.
박준형의 말에 주변에서 아이유를 언급하자 "아이유는 god 팬클럽 출신이다. god 팬 중에 성공한 분들이 많은데, 아이유가 크게 성공한 팬 중에 한 명"이라고 했다.
이어 "아이유는 직접 예매를 해서 콘서트에 온다. god가 아이유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한 적이 있는데, 저희들한테 L사 명품 선글라스와 산삼을 선물로 줬다. 들어보니 그 산삼이 1000만원 정도 한다고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박준형은 god 콘서트에 에일리가 최시훈과 함께 왔었던 것을 떠올리면서 "그 때 남자친구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했었다. 그런데 알보고니 그날 두 사람이 사귀기 시작하게 됐다고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박준형은 god에게 엄청난 인기를 안겨준 '육아일기'를 언급했다. 박준형은 "1집 때는 '어머님께'라는 노래만 성공을 하고 god는 잘 몰랐다. 그런데 2집 때 '육아일기' 섭외가 들어왔다"고 했다.
이어 "원래는 H.O.T에게 먼저 섭외가 갔는데 신비주의 때문에 거절을 했고, 이후에 젝스키스, 신화한테도 섭외가 갔었다더라. 그러다 god한테까지 오게됐다. 우리는 땡큐였다. '육아일기'가 당시에 최고 시청률 58%를 기록했었다"고 회상했다.
박준형은 "2집 타이틀곡 '애수'도 재민이가 직접 골라줬고, 큰 성공을 거뒀다. 재민이가 다른 노래에는 반응이 없다가 '애수'에만 반응을 했었다"고 추억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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