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10살 딸 육아 고민 "곧 사춘기…방문 닫고 들어가" [엑's 이슈]

서태지, 10살 딸 육아 고민 "곧 사춘기…방문 닫고 들어가"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2024-12-26 07:1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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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서태지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태지는 25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장문의 글을 남기고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서태지는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팬들에게 인사를 전해온 바. 올해도 어김없이 글을 남긴 것. 

특히 그는 올해 10살인 딸 담이에 대한 이야기로 눈길을 끌었다. "올해를 되돌아보니 특별한 일은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삶을 보낸 것 같다"는 그는 "그렇게 하루하루 지내다보니 벌써 담 탄생 10주년이다. 올해는 산타의 증거를 대보라며 아빠를 놀리는 지경"이라며 훌쩍 큰 딸의 근황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담이의 어릴적 꿈은 공룡박사였는데 공룡이 조류로 진화했는지 지금은 새박사로 바뀌었다. 그리고 최근엔 바이올린에도 살짝 꽂혀있다. 기타면 더 좋았을 텐데.. 눈 뜨자마자 연습하는 모습이 신기할 뿐! 헤미칙도 해체는 안 했지만 갑자기 음악 장르가 확 달라져서 당황스럽다. 요즘은 차를 타면 듣는 음악이 전통가요와 클래식이다"라고 딸의 취향까지 공개했다. 



여기에 육아 고민도 더했다. "근데 며칠 전엔 혼자 삐쳐서 방문을 닫고 들어가던데 곧 사춘기가 온다는 게 사실이냐"는 것. 그리곤 "경험자들 조언 좀.."이라는 글을 덧붙이며 간절하게 조언을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서태지는 지난 2013년 16살 연하의 배우 이은성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딸이 어느덧 10살이 돼 사춘기가 다가오고 있는 것. '현실 아빠' 서태지의 근황에 팬들은 물론 누리꾼들의 반응까지 뜨겁다. 

한편 서태지는 이날 탄핵 정국에 자신의 노래 제목인 '시대유감'을 빗대어 심경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요즘 7년 만의 탄핵정국으로 대한민국이 시끌시끌하다. 무려 2025년을 맞이하는 시기에 또 다른 탄핵이라니 시대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팔로우들도 집회에 많이 참여한 것 같은데, 아직도 작동하는 응원봉이 있느냐"며 "이번엔 특히 20대 친구들이 많이 참여했다는데 그 옛날 함께 투쟁하던 우리들 생각도 나고 기특하다. 이제는 우리가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그들을 변함없이 지지해 줄 수 있는 삼촌, 이모가 돼주자"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서태지 이은성,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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