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투애니원(2NE1)이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히트곡 메들리를 속 시원한 라이브로 들려주며 '가요대전'을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지난 25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4 SBS 가요대전'(이하 '가요대전')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가요대전'에는 지드래곤부터 키(KEY), NCT 127, NCT 드림,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WayV, 있지(ITZY),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영지, 크래비티, 트레저, 에스파, 엔하이픈, 아이브,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투어스, NCT 위시, 아일릿, 베이비몬스터, 넥스지, 이즈나 등 다양한 가수들이 출연했다.
특히 기대를 모은 건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가요대전'을 찾는 투애니원의 무대였다. 투애니원은 15주년을 기념해 재결합, 지난 10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펼치면서 '현역' 아이돌같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가요대전'에서도 투애니원은 투어 공연이 궁금하게 만드는 무대 장악력과 라이브로 여전한 실력을 입증했다. 투애니원은 데뷔곡 '파이어(Fire)'부터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어글리(UGLY)', '내가 제일 잘 나가'까지 히트곡을 연이어 들려주며 객석의 '떼창'을 유발했다.
특히 씨엘의 파워풀한 래핑, 박봄의 풍부한 성량, 트레이드마크인 산다라박의 파격적인 헤어, 공민지의 다리찢기 퍼포먼스까지 전성기 그대로인 모습으로 시간을 되돌린 듯한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여전한 기량을 뽐낸 네 명의 멤버들이 '투애니원 완전체'의 힘을 보여주면서, 관객들은 물론 '가요대전'을 본 많은 시청자들이 호응했다. 누리꾼들의 감탄이 이어진 가운데, 이들과 동시대에 활동한 또 다른 레전드 그룹 소녀시대 태연도 '본방사수'를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태연은 자신의 계정에 '가요대전' 속 투애니원의 무대를 시청 중인 화면과 함께, 속이 시원할 때 쓰는 '짤'을 첨부했다. 투애니원은 '가요대전'에서 현장감이 느껴지는 안정적이고 힘 있는 라이브로 무대 볼 맛을 살린 바. 동료 가수의 '샤라웃'이 성공적인 연말 무대에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태연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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