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서울 전역을 3차원(3D) 지도로 구현한 S-맵(Map) 최신 버전을 26일 공개했다.
지난 3∼6월 605㎢에 달하는 서울 전역을 항공, 드론, 라이다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촬영한 데이터다.
한강본류와 지천인 중랑천, 홍제천, 탄천, 안양천 수변공원 정보가 갱신됐다. 한강 제 1·2지류 수변공원과 주요 시설을 드론으로 촬영했다.
한강버스와 선착장도 3D 모델로 구현했다.
창덕궁과 사대문의 과거 모습과 현재를 3D로 모형화한 '가상서울 600년'도 선보인다.
창덕궁 후원 야경과 4계절을 체험할 수 있는 산책 영상도 볼 수 있다.
시는 시민 누구나 이 지도 데이터를 이용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하는 '오픈랩'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S-맵을 설계 데이터 검수, 발주, 건설 공사 모니터링 등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인 '공공 건설사업 건설정보모델링'도 구축했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현실에서 경험하기 힘든 다채로운 실감형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스마트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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