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을 둘러싼 악평에 반박이 등장했다.
이강인은 최근 프랑스 언론의 악평을 들었다.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파리 생제르맹(PSG) 소식통 'VIPSG'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아시아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마요르카에서 2023년에 영입됐다. 이후로 이강인을 둘러싸고 호평과 혹평이 반복됐다. 하지만 이강인은 이제 머리가 커졌다"라며 이강인 비판을 시작했다.
매체는 이어서 "한국의 진정한 스타인 이강인은 단지 그를 보기 위해 파르크 데 프랭스를 찾는 아시아 관중들을 기쁘게 하기 위한 선수다. 하지만 이강인은 경기에서 자신을 보여주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래도 그가 약간 스타처럼 느껴지는 건 막지는 못한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프랑스 '블루 파리' 소속 브루노 살로몽 기자의 발언을 전했다. 살로몽 기자는 "약간 자만했을 거다. 이강인은 머리가 커졌다. 이제 그는 자신이 다른 사람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스타 플레이어라 생각하는 평범한 선수다"라며 이강인을 비판했다.
또한 PSG 소식통 '리라이스 파리지앵'은 22일 PSG 내부 소식에 능한 자밀의 보도를 인용하여 "이강인은 클럽 내 일부 사람들에게 건방진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다. 다만 PSG 동료들로부터는 높게 평가된다"라고 전했다.
의도적인 악평이었다. 근거는 없었다. 이강인에게 악평을 쏟아내는 매체나 언론인들은 그저 이유없는 비판을 하고 있었다.
반박도 나왔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은 인간성으로 인해 내부적으로 높이 평가된다"라고 전했고, PSG 소식통 'PSG 인포스'는 "구단 직원들에게 거만한 선수가 아니다. 그 반대다"라고 반박했다.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살로몽 기자가 “이강인이 자신이 스타 플레이어라 생각하는 평범한 선수다”라고 말한 것이었다. 최근 축구 매체 ‘스코어90’은 리그앙 선수 평점 Top5를 공개했는데, 이강인이 포함됐다. 이강인은 7.66점을 받아 리그앙 전체에서 3위였다. 이강인은 리그앙 16경기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붙박이 주전도 아닌데 선발과 벤치를 오가면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이런 선수가 스타가 아니라면 대체 어떤 선수가 스타인 걸까. 이강인을 흔들기 위한 의도적인 악평은 거짓에 불과했고, 이강인은 실력으로 자신이 스타인 이유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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