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희는 1993년생으로 지난 2013년 드라마 '칼과 꽃'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식샤를 합시다', '12년만의 재회: 달래 된, 장국', '연애 말고 결혼', '비밀의 문', '사랑하는 은동아', '기억', '군주 - 가면의 주인', '팽', '가슴이 뛴다', 영화 '목숨을 건 연애', '마인드 유니버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독일에서 태어나 6살 때 한국으로 귀국한 윤소희는 어릴 적 장래희망으로 외교관을 꿈꾸며 부산 영재교육원을 거친 뒤 세종과학고등학교에 입학한 영재 중의 영재였다. 특히 수학과 과학에 뛰어난 재능을 나타낸 그녀는 학교성적은 물론 각종 대회에서 성과를 내며, 과학고를 조기 졸업하고, 2011년 카이스트 생명공학과에 입학하며 손꼽히는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윤소희는 카이스트 입학이 확정된 후에 다닌 헬스클럽에서 SM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에게 캐스팅받아 연예계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1년가량 서울과 대전을 매일같이 오가며 소속사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연기자 데뷔를 준비한 그녀는 2013년 SM 소속가수 EXO의 '늑대와 미녀', '으르렁'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고, 드라마 '칼과 꽃', '식샤를 합시다', '연애 말고 결혼'에 연달아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카이스트 출신 여배우'라는 타이틀로 주목받았다.
윤소희는 한 방송에 출연해 카이스트 진학이유에 대해 배우 '김태희'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어린 시절 눈에 띄는 미모로 많은 길거리 캐스팅을 받으면서 배우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된 그녀에게 어머니는 TV에 나오는 배우 '김태희'를 보여주며 '저렇게 예쁘고 똑똑한 사람도 있는데 넌 공부라도 잘해야 연예인 할 수 있다'라는 말에 자극을 받아 카이스트에 진학할 수 있었다고.
카이스트 11학번인 윤소희는 바쁜 배우 생활 중에도 계속해서 학업의 끊을 놓지 않았다. 그녀는 스케줄을 마치고 차로 쪽잠을 자면서 이동해 아침에 수업을 듣고 다시 스케줄을 위해 서울로 이동하는 등 조금이라도 수업에 참여해 왔다. 2022년 졸업을 하기 위해 연기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복학한 그녀는 카이스트 기숙사에 머물면서 학생으로서 충실한 하루를 보내며, 2023년 2월 SNS를 통해 카이스트 졸업 소식을 전했다. 그녀는 "우왕 졸업!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졸업하시는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카이스트 #졸업"이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Copyright ⓒ 메타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