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가 서울 삼성 썬더스와 크리스마스 S-더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SK는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63-60으로 꺾었다.
크리스마스 S-더비는 서울 잠실의 학생체육관을 홈으로 쓰는 SK와, 잠실체육관이 안방인 삼성 간 맞대결이다. 이날 역전승으로 SK는 4년 연속 크리스마스 S-더비에서 활짝 웃었다.
아울러 연승을 달린 SK는 15승 5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은 최근 4연패를 당하면서 6승 1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SK는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자밀 워니가 13득점 13리바운드, 안영준이 14득점 6리바운드, 오세근이 14득점, 김선형이 13득점 5리바운드를 쌓으면서 팀 승리를 합작했다.
삼성에서도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마크했다. 이원석이 12득점 12리바운드, 마커스 데릭슨이 14득점 7리바운드, 최성모가 12득점, 저스틴 구탕이 11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막판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면서 고개를 숙였다.
고양에서는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원주 DB 프로미를 87-81로 꺾었다.
소노는 11연패 뒤 3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8승 13패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DB는 연패를 당하면서 7위(10승 12패)로 내려앉았다.
부산에서는 부산 KCC 이지스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를 94-68, 26점 차로 대파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KCC는 10승 11패를 기록하면서 6위로 올라섰다.
4연패 수렁에 빠진 정관장은 7승 15패로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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