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이강인이 스스로 스타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는 비판이 있었다. 하지만 그의 기록을 보면 스타 플레이어가 맞다.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2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유럽 5대리그(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 A, 리그앙) 선수 평점 TOP5를 공개했다. 이강인은 평점 7.66으로 리그앙 평점 3위였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에서 16경기를 치르면서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개막전에서 르아브르를 상대로 2분 4초 만에 득점을 터트렸다. 좋은 연계 플레이가 이강인의 득점까지 이어졌다. 마르코 아센시오, 아슈라프 하키미, 곤살루 하무스를 거쳐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공을 잡았다. 이강인은 수비를 앞에 두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도 이강인은 골맛을 보면서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하키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강인의 슈팅에 벤야민 르콤트 골키퍼는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었다.
3호골은 6라운드 스타드 렌전에서 나왔다. 바르콜라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바르콜라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고 이강인이 다이빙 헤더로 밀어 넣었다. 이강인의 커리어 첫 헤더 득점이었다.
이강인은 8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했다. 파리 생제르맹이 3-1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쐐기를 박았다. 후반 45분 이브라힘 음바예의 패스를 받은 주앙 네베스가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컷백을 내줬고 이강인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4호골을 작렬했다.
이강인은 11라운드 앙제와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만들어냈다. 전반 16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강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강인의 슈팅을 수비가 걷어냈지만 이미 골라인을 넘어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강인이 비슷한 패턴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0분 아센시오가 좌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강인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도움을 올렸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바르콜라가 헤더로 득점을 뽑아냈다.
2호 도움은 16라운드 AS 모나코전에서 기록했다.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크로스를 올렸고 곤살루 하무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키퍼를 뚫어냈다. 이강인의 도움은 결승 도움이었다.
한편, 프랑스 현지에서 이강인이 거만해졌다고 비판했다. 브루노 살로몬 기자는 “이강인은 자신이 다른 사람이라 생각한다. 자기가 스타 플레이어라고 생각하지만 평범한 선수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경기력과 기록으로 증명한다.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며 경기력도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 사이에서 전혀 꿀리지 않는다. 그리고 이강인의 인기도 상당하다. 이강인 정도면 스타 플레이어라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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