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현수 기자 =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전 10시 15분께 경기 양주시 회암사지 공터의 주차된 차량 내부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며칠째 공터에 차량이 주차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당 SUV를 확인한 결과 40대 남녀 2명과 어린이 2명이 숨져 있었다.
이들은 부부이며 그들의 자녀인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 내부에는 유독물질을 태운 흔적이 나왔으며 유서도 발견됐다.
유서에는 채무 문제에 대한 고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타살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이들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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