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비극… 30대 가장, 음주 오토바이에 치여 '중태'

성탄절 비극… 30대 가장, 음주 오토바이에 치여 '중태'

머니S 2024-12-25 14:55: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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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가장이 음주 오토바이에 치여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머니투데이 30대 가장이 음주 오토바이에 치여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머니투데이
성탄절 새벽 술에 취한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30대 가장을 치어 중태에 빠지게 한 1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25일 뉴스1 등에 따르면 강릉경찰서는 이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10대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이날 오전 1시36분쯤 강릉 입암동 한 아파트 인근 이면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오토바이를 몰다 30대 B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군에 대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면회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사고 직후 일행의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의식이 없는 상태로 원주지역 대형 병원으로 이송됐다. 기혼 신분의 30대 가장인 것으로 알려진 B씨는 이날 낮 12시까지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한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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