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ALL-IN-ONE’(올인원)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오는 2025년 2억6천800만원을 들여 올인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인원 사업은 구 소속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공모사업을 통합해 중복 지원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예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통합 설명회와 컨설팅을 통해 주민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목적에 맞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구는 4개 부서가 맡을 5개 사업 분야를 정했다. 자치행정과에선 공간활성화, 마을특성화, 사회적경제진입 등과 관련한 지원을 한다. 또 평생교육과는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과 마을학교 사업들을 돕는다. 이어 여성가족과는 양성평등가치실현 분야를, 부평구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사회혁신·문화창의·생태지속가능 등의 공모사업 지원에 나선다.
구는 내년 1월10일까지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세운 뒤, 2월3일 사업 설명회, 2월10일 사업 접수를 할 계획이다. 구는 3인 이상의 부평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구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통해 ‘통합공모사업’ 참여 방식을 안내할 예정이다. 구는 내년 1월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올인원 사업 홍보에도 나선다.
앞서 구는 올해 초부터 올인원을 시작해 87개 단체에게 3억400여만원을 지원했다. 올인원 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은 마을공동체만들기와 양성평등가치실현,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의 사업에 지원을 받았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효율적으로 각종 공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양한 단체의 참여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하는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관심 있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주민자치 이해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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