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전기차 수요가 급감하면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친환경 차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국내 하이브리드 차 누적 등록 비중이 무려 200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내년 실적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하이브리드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KGM도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 3종이나 내놓으며 경쟁에 가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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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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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차세대 팰리세이드를 내년에 출시한다. 업계에 따르면 20일 사전 계약을 진행하고 1월 고객 인도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팰리세이드는 신형으로 돌아오면서 디젤 모델을 단종하는 대신 하이브리드를 추가해 연비와 출력 등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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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셀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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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부문에서 1위를 달리는 셀토스도 풀체인지를 통해 하이브리드를 추가한다. 현대차 최초로 후륜에 전기 모터를 장착한 e-AWD 사양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내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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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토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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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은 내년 1분기 중 토레스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다. 이 모델은 중국 BYD와 협력해 개발한 자사 최초의 풀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기존 1.5L 가솔린 엔진에 1.8kWh 배터리팩을 결합한 구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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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액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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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은 올해 출시된 액티언도 내년 상반기 토레스를 따라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개한다. 토레스와 동일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며 가격은 2~300만 원 인상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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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KR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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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10은 코란도 후속작으로 내년 3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토레스와 액티언과 같은 1.5L 가솔린 엔진에 BYD 씰 배터리의 약 10분의 1 용량인 1.8kWh 배터리팩을 똑같이 탑재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기차로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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