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대구별빛스터디방’이 뇌사 장기기증인의 유자녀를 위한 장학금으로 700만원을 기부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21일 팬클럽 회원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D.F(도너패밀리·Donor Family)장학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D.F장학회는 뇌사 장기기증인의 유자녀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된 기금이다. 특히 40~50대 뇌사 장기기증인 비율이 높아, 남겨진 자녀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위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실천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후원을 통해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이 팬들에게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 팬클럽 회원은 “뇌사 장기기증인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하며, 유자녀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응원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팬클럽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며, 이러한 선행이 장기기증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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