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적하신 대로 제 공연을 위해 헌신하신 스태프들과 밴드 멤버들은 공연 취소의 또 다른 피해자"라며 "공연기획사 하늘이엔티는 드림팩토리(이승환 소속사)의 요청을 받아들여 미약하게나마 다음과 같이 피해를 보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승환이 밝힌 피해 보상 내역은 음향팀, 조명팀, 구조물팀, 헤메팀, 영상장비팀, 무대크루, 테크니션, vj팀들에게는 견적의 40%, 밴드 멤버들에게는 세션의 50%를 지급하는 내용이다. 경호팀은 보상을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환은 "그들이 없으면 제 공연도 없다"며 "스태프와 밴드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고 했다.
이승환은 이날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35주년 콘서트 '헤븐'(HEAVEN)을 열 계획이었으나 구미시가 보수 우익단체와 관객 간 물리적 충돌을 우려해 대관을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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