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오색시장상인회장 “오색시장, 오산시민과 함께 상생”

김주현 오색시장상인회장 “오색시장, 오산시민과 함께 상생”

경기일보 2024-12-25 13:43:06 신고

3줄요약
image
오산 오색시장 상인회 김주현 회장. 강경구기자

 

“‘야맥축제’를 계기로 문화관광시장으로 발전하는 오색시장이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며 훈훈한 세밑 분위기를 조성하는 ㈔오산 오색시장 상인회 김주현 회장(47). 오색시장 상인회는 지난 10일 다문화가족 및 중도입국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는 ㈔나눔과 비움에 2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오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성호초등학교에도 연내 후원금과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사회와 상생한다는 취지로 후원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오색시장 상인회는 500여명의 회원이 316개 점포와 200여개 노점에서 영업하고 있으며 2012년 회장 직선제 도입 이후 투명한 운영으로 시장 발전을 이끌고 있다. 상인회는 매년 야맥축제를 비롯해 어린이와 함께하는 김장체험 행사, 구매영수증 인증 이벤트 및 문화공연, 화재예방 캠페인, 시장 아케이드 금연구역 홍보 등 연간 10여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취임한 김 회장은 30대부터 상인회 활동을 하며 야맥축제로 대변하는 시장 발전에 참여하고 지켜본 산증인이다. 그는 2013년 5월 전국 최초로 상인회 의용소방대를 조직하고 부대장으로 활동해 그해 중소기업청이 주최한 ‘2013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오색시장이 대통령상을 받는 데 일조했다.

 

또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출범한 상인기획단의 단장을 맡아 기반시설 확충, 상인 자생력 강화, 온·오프라인 통합마케팅 등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2023년 야맥축제 추진위원장으로 제8회 야맥축제 기획부터 직접 참여해 전국에서 12만명이 방문하는 축제로 성장시켜 ‘2024년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김 회장은 “야맥축제의 준비 과정부터 주진 상황, 효과 등을 분석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지역 내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특화사업 등 우리 시장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구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내년에 추진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노후전선 정비사업, 시장 매니저 지원)에 응모해 시장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오산 토박이로 2대째 천안상회를 운영하는 김 회장은 “야맥축제를 전국 최고의 수제 맥주 축제로 발전시키고 주민과 오산시 발전에 기여하는 오색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