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국 탁구 간판 신유빈(20·대한항공) 선수가 연말을 맞아 또 한 번 따뜻한 선행을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 매니지먼트GNS는 최근 신유빈 선수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1억원을 쾌척했다고 전했다.
이날 사랑의 열매 기부금 전달식은 신한금융그룹의 연말 성금 전달식과 함께 진행됐다. 신유빈 선수는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의 주선으로 공동모금회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1억원이라는 거금을 쾌척한 신유빈은 "우리 모두의 일상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작은 금액이지만 따듯한 온기를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삐약이'라는 친근한 별명을 가진 신유빈 선수는 귀여운 외모와 세계 정상급 실력을 동시에 갖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이렇게 국민들에게 받은 따뜻한 사랑을 다시 돌려주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16세 때 처음으로 실업팀에 입단한 신유빈 선수는 첫 월급을 수원시 내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하며 선행을 펼쳐왔다. 당시 600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인생 첫 월급을 선뜻 내놓은 것이다.
이어 지난 2021년 8월에는 광고 모델 촬영으로 번 수익금 8000만원을 수원 아주대병원의 소아 청소년 환자를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2023년 5월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수상한 뒤 소속팀에서 포상금 1000만원을 받자, 이조차 월드비전에 전액 기부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도 홀로 사는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해 수원의 한 노인복지관에 2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광고 찍은 수익금까지 어려운 이웃 위해 사용해달라
이 외에도 신유빈은 한국여성탁구연맹에 후원금과 탁구용품도 전했으며, 유소년 탁구 장학금 목적으로 부산광역시 탁구협회에 기부 활동을 펼쳤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낸 신유빈 선수는 경기 도중 바나나를 먹으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모습에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수많은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하며 뛰어난 실력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바나나를 먹는 10대 소녀의 깜찍하고 귀여운 면모에 전 세계 스포츠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에 빙그레에서는 바나나맛 우유 광고 모델로 신유빈을 발탁했고, 신유빈은 광고 수익금 중 1억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하면서 훈훈함을 더했다.
이와 동시에 당진 해나루쌀 광고 모델로도 선정되자, 평소 쌀 소비량 감소에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신유빈은 1억원어치 해나루쌀을 구매해 당진시와 수원시에 쌀을 기탁했다. 기탁된 쌀은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이웃에게 돌아가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린 선수가 정말 대단하다", "광고 찍은 거 전부 기부하는 것 같다. 존경스러울 따름", "아무리 돈이 많아도 기부하는 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등 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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