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 내수진작 '3대 원칙' 맞손

경기신용보증재단, 내수진작 '3대 원칙' 맞손

중도일보 2024-12-25 12:53: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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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용보증재단, 내수진작 ‘3대 원칙’ 맞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신보 2층 회의실에서 내수 침체와 민생위기를 한마음 한뜻으로 극복하기 위한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경기도 상인연합회' 업무협약식을 기념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 25일 내수진작을 위해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상백, 소공회)경기도 상인연합회연합회(회장 이충환, 상인회)와 '3대 원칙' 맞손을 잡았다.

경기신보는 24일 내수 침체와 민생위기 극복을 위해 소공회·소상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보는 신보 2층 회의실에서 '내수 침체와 민생위기를 한마음 한뜻으로 극복하기 위한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경기도 상인연합회 업무협약(이하 업무협약)'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김종우 경기신보 노조위원장, 이상백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장, 이충환 경기도 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12일과 16일에 내수 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및 변동성 확대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자 김동연 경기지사 주재로 비상경제 점검 회의와 긴급 간부 회의를 열고, ▲현장 중심 ▲신속대응 ▲즉각적인 과감한 조치라는 3원칙을 제시하며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의 이러한 조치의 연장 선상으로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소비 진작과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공동으로 서명한 금번 업무협약서에는 각 기관의 신속하고 현장 중심의 협력계획이 담겼다. 경기신보는 우선 소비 진작을 위해 본부점별 회식과 외식하는 날을 정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직원 1인당 2만 원의 연말 회식비를 지원하고, 내년 말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을 지역상권 상생의 날로 지정하여 외식하는 날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도내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상품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안을 마련하며,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와 협력해 '중·저신용 부채 상환연장 특례보증'과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보증' 등의 연착륙과 경영안정 보증상품의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시석중 이사장은 "바쁜 일정에도 비상경제 극복을 위해 참석해주신 양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는 경기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2025년 업무계획을 일반상황과 비상상황의 두 가지 시나리오로 준비해 상황 변화에 따라 신속하고 현장 중심으로 대응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와 상인연합회는 경기신보를 비롯한 경기도 공공기관이 회원사를 이용한 단체 회식 시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여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기관은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정보공유와 교류 활동을 강화하며, 도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기로 했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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