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윤 대통령 체포영장 너무 먼 단계…아직 검토할 것 많아”

공수처 “윤 대통령 체포영장 너무 먼 단계…아직 검토할 것 많아”

위키트리 2024-12-25 10:5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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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너무 먼 단계다. 아직은 검토할 것이 많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2차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가운데,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2차 출석 요구에 불응한 2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경찰 인력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 뉴스1

같은 날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통상 일반 형사사범의 경우 3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하면 강제 수사를 검토한다”면서도 “대통령의 경우 (탄핵심판 등) 고려해야 할 상황이 많다. 통상 절차에 따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일단 오늘까지 윤 대통령의 출석을 기다려본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대통령이 출석한다 해도 나 홀로 나올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변호인이나 대리인이 (오늘 중) 다른 입장을 밝힐 수도 있고, 갑자기 선임계가 들어올 수도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5일 오전 경기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공수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날까지 공수처에 출석할 것을 요청했으나 대통령 측은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 뉴스1

3차 소환 통보나 체포영장 청구 등 향후 윤 대통령 수사 방침에 대해선 “결정에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오늘 결정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전날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승인을 받았다. 공수처는 이르면 이날 문 전 사령관 사건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소속 군검사에게 넘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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