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회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가 개최됐다. |
이재관 천안을 국회의원과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직산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천안지역 골목형상점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재관 의원,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배창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천안시청 관계 부서, 상점가 상인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직산읍 삼은1번가'를 포함한 인근 두정동·백석동 상점가에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직산읍 삼은1번가 상인들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정부의 지원사업과 상점가에 이해도가 높은 인력인 시장 매니저, 온누리상품권 입금 은행권 확대, 골목형상점가만의 특별법 등에 필요성을 요구했다.
환서초 주변에 형성된 골목형상점가인 백석한들1번가 상인회장은 상가 2층 이상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허용되지 않는 학원 중심으로 구성됐기에, 포함될 수 있도록 가맹 요건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일반 상점가인 두정동 상인회장은 과거엔 낙후한 전통시장 위주로 돌아간 정부 지원이 현재는 골목형상점가에 집중될 수 있는 우려가 있기에, 일반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요청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이재관 의원은 "11월경 삼은1번가 골목형상점가 행사 당시 상인회장과 다양한 얘기를 나누는데, 상인들이 지닌 애로사항을 공무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적극 공감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지역 소상공인 문제를 정책적으로 폭넓게 커버하는 중기부와 함께 어려움을 공감하는 상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성섭 차관은 "서민경제가 힘든 상황에서 국가적으로 여러 일이 발생해 그 충격을 오롯이 소상공인들이 안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지역에 특화된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점들을 지자체와 함께 협력해 풀어주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만큼,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고 밝혔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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