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객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지수는 일제히 올랐고 산타랠리 기대감도 이어졌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390.08p(0.91%) 오른 4만3297.03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65.97p(1.10%) 뛴 6040.04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66.24p(1.35%) 붙은 2만31.13에 장을 마쳤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이날 뉴욕증시는 거래시간이 단축, 오후 1시에 거래를 조기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
특히 개별 종목별로는 테슬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전일 현대차는 자사 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NACS DC' 전기차 어댑터를 내년(2025년) 1분기부터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알파벳은 0.76% 올랐고, 애플은 1.15% 뛰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와 메타는 각각 0.39%, 1.32%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각각 0.94%, 1.77% 뛰었다.
기술주는 엇갈렸다. 브로드컴(3.2%)과 AMD(1.4%), 엔비디아(0.4%) 등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마이크론(-0.7%), TSMC(-0.5%)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금리는 보합권을 보였다. 벤치마크 금리인 10년물은 변동 없는 4.6%를 기록했다.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약보합한 4.33%에 마감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1% 상승한 108pt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반등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10시2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만82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483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6달러(1.24%) 뛴 배럴당 70.1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2월물 브렌트유는 0.95달러(1.31%) 오른 배럴당 73.58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14% 오른 7282.69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 역시 0.42% 뛴 8136.99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10% 늘어난 4857.86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증시는 이날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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