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자연계열 '수시 등록 포기자' 감소… "의대 지원 늘어난 영향"

서울대 자연계열 '수시 등록 포기자' 감소… "의대 지원 늘어난 영향"

머니S 2024-12-25 09:41: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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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대학교 자원계열 수시 등록 포기자 수가 주목된다. 사진은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정문. /사진=뉴스1 올해 서울대학교 자원계열 수시 등록 포기자 수가 주목된다. 사진은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정문. /사진=뉴스1
올해 수시를 통해 서울대학교 자연계열에 지원한 학생 중 등록을 포기한 인원이 전년도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따라 최상위권 학생들이 처음부터 자원계열이 아닌 의대로 지원한 영향이라는 평가다.

25일 뉴시스가 종로학원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4일 2차 최종 추가합격 발표 기준 내년도 서울대 수시 합격자 중 등록을 포기한 인원은 204명이다. 전년도(228명)보다 10.5% 줄었다.

계열별 서울대 수시 등록 포기자는 자연계 175명, 인문계 28명이다. 지난해엔 각 계열에서 포기한 인원이 200명, 28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자연계에서만 등록 포기 인원이 감소한 것이다.

자연계에서 등록을 포기한 인원의 전공을 살펴보면 ▲응용생물화학부 57.7% ▲산림과학부 42.3% ▲식품영양학과 38.9% 등으로 나타났다. 의약학계열에서는 ▲치의학과 32.0% ▲약학계열 30.2% ▲수의예과 12.0% 등이다. 의대는 등록을 포기한 사람이 없었다.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최상위권 학생들이 서울대 자연계열보다 의대 지원횟수를 늘린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종로학원 분석이다. 의대와 서울대 자연계 일반학과 간 중복합격자 수가 줄면서 자연계 일반학과 등록 포기 인원이 줄었다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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