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뉴시스가 종로학원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4일 2차 최종 추가합격 발표 기준 내년도 서울대 수시 합격자 중 등록을 포기한 인원은 204명이다. 전년도(228명)보다 10.5% 줄었다.
계열별 서울대 수시 등록 포기자는 자연계 175명, 인문계 28명이다. 지난해엔 각 계열에서 포기한 인원이 200명, 28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자연계에서만 등록 포기 인원이 감소한 것이다.
자연계에서 등록을 포기한 인원의 전공을 살펴보면 ▲응용생물화학부 57.7% ▲산림과학부 42.3% ▲식품영양학과 38.9% 등으로 나타났다. 의약학계열에서는 ▲치의학과 32.0% ▲약학계열 30.2% ▲수의예과 12.0% 등이다. 의대는 등록을 포기한 사람이 없었다.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최상위권 학생들이 서울대 자연계열보다 의대 지원횟수를 늘린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종로학원 분석이다. 의대와 서울대 자연계 일반학과 간 중복합격자 수가 줄면서 자연계 일반학과 등록 포기 인원이 줄었다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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