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배우 송중기가 고인이 된 배우 이선균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24일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출연한 송중기는 영화 '보고타 : 마지막 기회의 땅'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JTBC 새 드라마 '마이 유스' 촬영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데뷔 16년 차 배우로서의 소회도 밝혔다. 송중기는 "가족이 생긴 것도 있지만, 대중의 사랑을 알기에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송중기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OST '어른'을 선곡하며 지난해 12월 27일 별세한 이선균을 회상했다. "며칠 뒤가 너무나 사랑하는 이선균 형님의 기일"이라며 "형이 또 보고 싶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송중기와 이선균의 인연은 2009년 MBC 드라마 '트리플'로 시작됐다. 송중기는 과거 이선균이 신인이었던 자신을 각별히 챙겨주었던 일화를 공개하며 "제가 첫 신을 대기하고 있으면 '애기야, 이리 와' 하시면서 짜장면도, 낮술도 사주셨다"고 회상한 바 있다.
지난 10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도 송중기는 '올해의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 이선균의 추모 영상을 보며 눈물을 보여, 두 사람의 각별했던 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케 했다.
한편, 송중기 주연의 영화 '보고타 : 마지막 기회의 땅'은 오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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