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탄핵집회 음식 선결제, 힘든 시간 도움되고 싶어서"

뉴진스 "탄핵집회 음식 선결제, 힘든 시간 도움되고 싶어서"

이데일리 2024-12-25 08:25: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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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당시 음료, 음식 선결제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화면)


뉴진스 다섯 멤버는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탄핵 집회 선결제에 나선 이유를 묻자 “힘든 시간을 보내는 많은 분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도움이 됐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민지는 “560인분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민지는 “버니즈(팬덤명)들이 다른 팬들과 함께 모여 인증샷을 찍고, (선결제한) 음식을 함께 먹었다고 하더라”면서 “너무 뿌듯했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 음식을 먹으면 속도 따뜻해지고 옆에 있는 분들과 얘기 나누면 따뜻한 시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너무 하고 싶었다”고 했고, 혜인은 “많은 분들을 위해서도 같이 드실 수 있게 했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뿌듯해했다.

해린은 “버니즈 아닌 분들도 드실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며 “버니즈가 너무 좋아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뉴진스’라는 팀명 대신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등 멤버들의 이름을 사용했다. 뉴진스 멤버들도, 김현정 앵커도 ‘뉴진스’라는 팀명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스케줄은 뉴진스 멤버들이 소속사 어도어와 상의없이 진행한 스케줄로 확인됐다. 어도어는 “(이번 방송 출연은) 회사와 논의하지 않고 아티스트가 독자적으로 출연을 결정하고 진행한 건”이라며 “회사는 출연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혀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11월 29일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와 어도어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전속계약은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며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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