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가 탄핵 집회 선결제를 한 이유를 밝혔다.
25일 오전 방송된 CBS 표준 FM ‘김현정의 뉴스쇼’(이하 ‘뉴스쇼’)에는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뉴진스’라는 그룹명을 사용하지 않고 다섯 명의 이름을 언급해 관심이 모였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 계정 ‘진즈포프리’를 개설하며 첫 게시글로 탄핵 집회에 나선 팬들을 위한 선결제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다니엘은 탄핵 집회를 위해 음식을 선결제한 이유에 대해 “날씨가 너무 추웠다. 또 옆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 나누면서 따뜻한 시간 보낼 수 있지 않냐”며 “560인분을 선결제했다”고 전했다. 해린은 “버니즈(팬덤명)뿐 아니라 다른 분들을 위해서도 준비한 것이다. 따뜻하게 드셨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민지는 “버니즈분들의 제보를 받았다. 응원봉 모아서 사진도 찍고 많은 팬들과 먹었다고 인증샷을 보내줬다”며 “이번 연말에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셨다. 이렇게나마 도움이 됐구나 싶어서 너무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뉴진스는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달 2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선언했다. 어도어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하며 맞서고 있다. 이후 뉴진스 멤버들은 예정된 해외 스케줄을 이행하면서 독자적인 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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