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또 이별 소식이 나왔다.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가 모델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24일(한국시간) "맨유의 스타 조슈아 지르크지는 새로운 팀으로 이적한지 몇 달 만에 오랜 여자친구와 결별했다"라고 보도했다.
2001년생 네덜란드 공격수 지르크지는 지난 여름 맨유 전 사령탑 에릭 턴 하흐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인 볼로냐에서 데려온 공격수이다.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의 유스 시스템에서 자란 지르크지는 2019-2020시즌 뮌헨에서 프로 데뷔해 첫 시즌부터 12경기 4골을 넣으며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세리에A 파르마 칼치오, 벨기에 안더레흐트 등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지르크지의 진가가 드러난 것은 볼로냐 이적 후였다. 그는 2022년 여름 뮌헨을 떠나 볼로냐로 이적했고 첫 시즌에는 21경기 출전해 2골에 그쳤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인 2023-2024시즌에 데뷔 첫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포함해 37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해 맨유의 부름을 받았다.
맨유는 지르크지를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 4300만 유로(약 652억원)를 지불했다. 지르크지는 많은 기대를 받으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지만 쉽지 않은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 지르크지는 프리미어리그 17경기 3골 1도움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25경기에 나와 4골 2도움만 기록했다. 출전시간도 1018분을 뛰는데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을 데려온 턴 하흐 감독 시즌 중 경질됐다. 후뱅 아모림 감독 부임 후 지르크지는 3골을 넣어 오히려 턴 하흐 감독 밑에서 더 많은 골을 넣었지만, 최근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선발로 나온 횟수가 2번뿐이라 아직 주전 멤버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맨유에서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르크지는 긴 시간 교제한 모델 여자친구와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지르크지는 오랜 여자친구인 셀리나 제이다 커와 헤어진 후에도 경기장 밖에서의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라며 "두 사람은 지르크지가 바이에른 뮌헨에 있을 때 만났고, 오랜 연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은 사생활과 관계를 비밀로 유지했지만, 영상 촬영에서 포옹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라며 "그러나 맨유로 이적한 후 그녀가 지르크지와 함께 있지 않아 관계에 대해 의문이 제기됐다"라고 덧붙였다.
또 "지르크지와 셀리나는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서로를 팔로우한 것을 취소했다"라며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가 10만 명이 넘는 셀리나도 지르크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삭제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여자친구와 헤어진 맨유 선수는 지르크지 한 명에 그치지 않았다. 맨유의 로컬 보이 마커스 래시포드도 최근 연인과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지난 21일 "그레이스 잭슨은 마커스 래시포드가 자신에게 진지하지 않다는 걸 깨닫고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를 취소했다"라며 "그녀는 미래가 없다는 걸 깨닫고 인연을 끊기로 결심했다"라고 했다.
사진=더선, 셀리나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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