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탁재훈의 비밀을 깜짝 폭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여에스더, 김경란, 임우일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상민, 탁재훈 비밀 공개.. "요즘 우울증 왔다"
이날 이상민은 탁재훈을 가리키며 "저 형 요즘 우울증 왔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탁재훈이 "내 병을 왜 손님들한테 말하냐"라며 당황하자, 이상민은 "의사 선생님이니까. 이렇게 얘기하면서 상담 받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이 "선생님도 우울증이 엄청나다"라고 하자, 여에스더는 "상민 씨가 10년 됐나? 난 30년 됐으니까"라고 밝혔다. 탁재훈이 "저는 1년 안 됐다"라고 하자, 여에스더는 "제가 도와드리겠다"라고 나섰다.
여에스더는 탁재훈에게 "우울증은 의사 선생님 혼자 고치는 게 아니다. 나 자신도 우울증을 알아보고 의학적 지식도 알아보고 해야 한다"라며 우울증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탁재훈에게 응원의 말을 보냈다. 이들은 "꼭 진료 받으시길", "우울증 정말 힘들다.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요즘 현대인들도 우울증 엄청 잘 걸리는 듯", "우울증 병원 꼭 가야 한다" 등의 반응을 전했다.
탁재훈, 9월에도 우울증 고백..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 하나"
앞서 지난 9월에도 탁재훈은 우울증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탁재훈은 "다이어트 하고 있냐"라는 물음에 "다이어트 안 한다. 무기력증에 우울증이 한꺼번에 오다 보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화사가 "무슨 일이 있었냐"라고 걱정하자, 탁재훈은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고 내가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 하나. 이렇게 해서 뭐하나. 그런 생각 안 하냐"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이상민은 "여기서 그런 이야기 하지 마라. 다운되잖아. 개인적인 이야기 하지 마라. 그냥 이렇게 하루하루 사는 거다"라며 탁재훈의 말을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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