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저녁 7시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에 소재한 장애아동보호시설 노아의집에서 산타클로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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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집 산타 봉사는 이곳에서 10년 간 한달에 한번씩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포천시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의 연례 행사다.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도 어김없이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의 소모임 ‘웅이나무’ 회원들과 강원도 인제군에 소재한 육군과학화훈련단 소속의 장교·부사관 등 국군 장병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육군과학화훈련단 장병들과 웅이나무 회원들은 올해로 5년째 포천시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과 함께 하고 있다.
웅이나무 회원들은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 마다 직접 운영하는 카페 수익금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으로 라면과 휴지, 과자 등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과자 꾸러미 60개를 직접 준비해 산타클로스와 함께 노아의집 아이들에게 전달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웅이나무 회원은 “매년 크리스마스 마다 사랑의열매, 군 장병들과 함께 노아의집 아이들을 위한 작은 정성을 전달할 수 있는것 자체로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사회에 선한영향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주변의 소외 이웃들에게 항상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육군과학화훈련단 소속 군 장병들은 매달 포천시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과 봉사활동에 참여, 노아의집 아이들과 쌓은 친분으로 산타클로스를 자처하며 직접 선물을 전달했다.
장병들은 이날 역시 중증 장애아동 한명, 한명을 보살피면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군 장병은 “매달 사랑의열매 봉사단과 함께 노아의집 친구들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크리스마스 이브 산타클로스 봉사활동을 더 특별하다”며 “노아의집 친구들과 꾸준히 시간을 보내면서 군인으로서 사회에 도움이되는 것 자체가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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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집 관계자는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때 마다 찾아오는 봉사자들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며 “노아의집 아이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잘 보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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